카테고리 없음

17조 시장' 노리는 LG전자 TV 사업 전략 변경

풍요속행복 2023. 9. 18. 10:58
728x90
반응형

 

 

"TV 판매보다 중요"…'17조 시장' 노리는 LG, 싹 바꾼다

"TV 판매보다 중요"…'17조 시장' 노리는 LG, 싹 바꾼다 , LG, TV 판매 '50년 전략' 갈아엎었다 TV용 광고·SW 매출 확대 글로벌 TV 시장 갈수록 위축 광고기반 콘텐츠 17兆 시장 겨냥 LG TV OS 매년 업데이트

www.hankyung.com

 

LG전자가 57년 동안 이어온 기존 TV 사업 전략을 확 바꾼다.

TV 판매 점유율에만 몰두하지 않기로 전략을 선회했다.

대신 17조 원 규모에 이르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시장 개척에 집중하기로 했다.

새로운 콘텐츠·운영체제(OS)를 무료로 제공해 광고로 돈을 벌겠다는 구상이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리는 ‘웹 OS 파트너 서밋 2023’에서 새로운 TV사업 전략을 구체화해 발표한다. 이 행사는 LG전자 TV OS인 ‘웹 OS’ 파트너·개발자 등 300명가량이 참석해 앞으로 TV 소프트웨어 등의 전략을 가다듬는 자리다.

박형세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부사장)이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부터 매년 웹OS 업데이트 추진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웹 OS 업데이트 적용 TV 대상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넓혀나간다. 구형 TV도 매년 웹 OS를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된다.

웹 OS에 내장된 무료 동영상 앱 ‘LG채널’도 연내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을 대폭 손질한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비슷한 수준으로 사용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LG채널은 일정 시간 광고를 시청하면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이 같은 전략 선회는 팍팍해지는 T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 회사는 1966년 국내 최초로 흑백 TV를 내놓은 뒤부터 ‘판매 확대’에만 매달려왔다. 하지만 TV 판매에 집착할 경우 되레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TV 시장이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어서다. 


LG전자가 광고·소프트웨어 판매 확대로 TV 사업의 활로를 뚫겠다는 전략을 짠 배경이다. 모든 제품의 OS를 새것으로 바꿔주고, 시청자 수·시청 시간을 늘리는 것도 이 같은 전략의 하나다. 시청자 수가 증가할수록 FAST 수입이 불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LG전자는 FAST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728x90
반응형